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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서울을 설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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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향한 새로운 도전장

예로부터 문학은 시대의 시금석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오늘날의 한국문단은 그 목적성을 망각한 채 미시적인 관점과 섬세한 감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문학인들이 사상의 연구와 천착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 그저 문학 양성소에 모여 '문학스러운' 기교와 스킬 연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이 이러할 진데 문학이 여타 예술 장르처럼 산업다운 산업으로 확장되지 못하는 것도, 출판계가 쇠퇴하고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한국문학은 시금석 역할은 물론 서사의 매력과 재미마저 신생 예술 장르인 웹소설과 웹툰에 넘겨주고 말았다. 문단에 남은 건 그저 문장력뿐이다. 쇠락의 사태를 인정하지 않은 채 종이 왕관에 자족하며 그저 문단의 성 안에 숨어있다면 변혁의 물결 속에 함락되고 말 것이다. 문학은 왜 쇄신되지 못하는가.

나는문학서울을 설립하여 한국문단에 새로운 변혁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2023년 여름, 이우

예술적 울림은 기업과 자본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문학서울에 대하여

문학의 영향력이 축소된 시대, 한국문학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다섯 명의 젊은 소설가가 모여 『문학서울』을 창간했다. 문학서울은 1919년 김동인, 주요한이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에서 영감을 받아 그 정신을 새로이 계승하기로 했다. 문학서울은 작가 개인의 정진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함께 연대하여 한국 문학에 의미있는 울림과 족적을 남기자는 포부를 갖고 있다. 창립 멤버인 소설가 이우, 류광호, 이수현, 주얼, 신세연은 함께 뜻을 모아 문예지 『문학서울』의 창간호를 출간했으며, 문학계를 향한 그들의 당찬 포부가 문예지 『문학서울』에 담겨있다.

문학서울의 여정

May 2023

June 2023

June 2024

소설가 이우, 문학적 포부와 책무를 품고 문학서울을 설립하다. 함께할 젊은 소설가를 물색하기 시작한다.

소설가 이우와 류광호, 이수현, 주얼, 신세연 다섯 명의 젊은 소설가들이 모여 문학서울의 창간호를 출간한다. 국제도서전에서 야심차게 문학서울을 선보였으며, 이는 문화일보에 보도된다.

​'이상징후'라는 주제로 두 번째 문학서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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